2025년 여름, 기록적인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식중독 위험이 급증하고 있다. 고온 환경은 세균 번식에 최적화된 조건을 제공하기 때문에, 개인 위생과 냉장고 관리 등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름철 식중독, 왜 더 위험할까?
여름철 평균 기온이 25도 이상, 습도는 70%를 웃돌면서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병원성 대장균 등 식중독균의 번식 속도가 크게 높아진다. 특히 조리된 음식을 상온에 2시간 이상 두는 경우 세균 수가 급격히 증가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진다.
실제 캠핑이나 도시락 등 외부 활동에서 위생관리가 소홀해지면 교차 오염이 발생하기 쉬워, 익히지 않은 식재료를 다룬 집게나 도마로 익힌 음식을 옮기는 등의 부주의가 집단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식중독 예방, 3가지 기본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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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씻기 철저히: 조리 전후, 화장실 사용 후, 생고기나 해산물 취급 후에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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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도구 구분 사용: 칼, 도마, 집게 등은 생식용과 익힌 음식용을 철저히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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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이내 섭취: 여름철 조리된 음식은 되도록 2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남은 음식은 즉시 냉장 보관한다.
냉장고, 식중독 예방의 열쇠
냉장고 관리는 식중독 예방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핵심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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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온도 유지: 냉장고 온도는 4도 이하, 냉동고는 -18도 이하로 유지한다. 온도계를 비치해 수시 점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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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분리 보관: 육류와 생선은 채소와 철저히 분리해 밀폐 용기에 보관하고, 채소는 상단, 육류는 하단 선반에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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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확인: 보관 중인 식재료는 유통기한을 수시로 확인하며, 상한 음식은 즉시 폐기한다. 문을 자주 여닫는 습관은 내부 온도를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중독 증상은 보통 오염된 음식 섭취 후 6~24시간 내 발생하며, ▲복통 ▲설사 ▲구토 ▲오한 등을 동반한다.
수분 보충: 이온음료나 끓인 물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한다.
지속 증상 시 병원 방문: 증상이 1~2일 이상 지속되거나 혈변, 고열, 의식 저하 등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자가 진통제는 삼가야: 증상 완화를 위한 자가 약 복용은 병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의료진 판단이 우선이다.
식중독은 단순한 위생 실수 하나로도 발생할 수 있지만, 기본 수칙만 지켜도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 손 씻기, 식재료 분리 보관, 조리 도구 구분, 냉장고 온도 관리 등 사소한 실천이 건강한 여름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다. 관계 기관은 식중독 예방을 위한 국민 생활 위생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