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기침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킬 수 있다. 후비루, 천식, 역류성 식도염 등 다양한 원인이 있는 만큼 증상별 감별과 정확한 진단, 맞춤형 치료가 중요하다.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만성기침
만성기침은 일반적으로 8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을 의미하며, 감기 이후 회복되지 않거나 특별한 원인 없이 계속될 수 있다. 주된 원인으로는 ▲후비루 증후군 ▲천식 ▲위식도 역류 질환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기관지 확장증 등이 있다.
후비루 증후군은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현상으로, 기침 수용체를 자극해 지속적인 기침을 유발한다. 천식은 기도의 염증으로 인해 쌕쌕거림, 호흡곤란과 함께 기침이 발생하며, 특히 야간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식도 및 기도로 역류하면서 기침을 유발하고, COPD와 기관지 확장증은 주로 흡연에 의해 발생하며 가래와 함께 만성적인 기침을 동반한다.
기침 유형 따라 의심 질환 달라져
기침의 유형에 따라 의심되는 질환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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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기침은 가래가 없는 기침으로, 천식, 위식도 역류 질환, 특정 약물 부작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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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 기침은 만성 기관지염, 기관지 확장증, 폐렴 등이 의심되며, 가래의 색이나 양에 따라 세균 감염 여부도 판단할 수 있다.
동반 증상은 감별에 중요
기침 외에 동반되는 증상 역시 진단의 단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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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막힘, 콧물이 동반되면 알레르기 비염이나 후비루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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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쓰림, 가슴 통증은 위식도 역류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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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곤란, 쌕쌕거림은 천식 또는 CO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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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감소와 발열은 폐결핵이나 폐암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한다.
적절한 치료, 정확한 진단이 우선
만성기침의 치료는 원인 질환에 따라 달라진다. 알레르기성 질환에는 항히스타민제와 비충혈 제거제가, 천식과 COPD에는 흡입 스테로이드제 및 기관지 확장제가 사용된다. 위식도 역류 질환에는 제산제와 위산 억제제가, 세균 감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항생제가 처방된다.
비약물 치료도 중요하다. 금연, 규칙적인 운동, 체중 감량 등의 생활 습관 개선과 더불어, 실내 습도 조절과 충분한 수분 섭취,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등이 도움이 된다. 수면무호흡증이 원인이라면 양압기 치료나 수술적 처치가 필요할 수 있다.
새로운 치료법과 연구도 주목
최근에는 기침 유발 물질을 억제하거나 기도 염증을 줄이는 생물학적 제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침 분석 기반의 맞춤형 치료법 등 새로운 접근도 시도되고 있다.
만성기침은 단순한 증상이 아니라 다양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증상 양상과 동반 증상에 따른 감별 진단이 필요하며, 2025년 현재 다양한 치료 옵션과 연구들이 진행 중이다. 기침이 지속된다면 조기에 전문의 상담을 받아 정확한 원인 파악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