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과 다리저림은 현대인의 대표적인 고질병으로,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건강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2025년 현재 전문가들은 원인별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 그리고 꾸준한 생활습관 관리와 운동이 척추 건강을 지키는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성인 인구의 80% 이상이 평생 한 번은 허리 통증을 경험하며, 약 15%는 만성적인 다리 저림을 동반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증상이 단순 근육통이 아니라 신경 압박, 혈액순환 장애 등 심각한 신체 이상 신호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추간판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 ▲하지정맥류가 꼽힌다.
추간판 탈출증(디스크)은 척추 뼈 사이의 디스크가 돌출돼 신경을 압박하면서 극심한 요통과 다리 저림을 유발한다. 특히 2025년 정형외과 학회 보고서에 따르면, 잘못된 자세와 운동 부족 탓에 젊은 층 발병률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관 협착증은 주로 50대 이상에서 나타나는 퇴행성 질환으로, 보행 시 통증과 저림이 심해지고 앉으면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 겨울철에는 혈관 수축으로 증상이 악화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허리 통증이 동반되지 않은 다리 저림의 경우 하지정맥류 가능성도 있다. 혈액이 다리에 정체되면서 저림, 부종, 심하면 궤양까지 진행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혈관외과 학회는 장시간 서거나 앉아 있는 직업군에서 발병률이 일반인보다 2.5배 높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증상 완화를 위해 걷기, 코어 강화 운동, 스트레칭 등을 권장한다. 걷기는 하체 근육과 척추 안정성을 강화하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플랭크, 브릿지, 버드독 같은 코어 운동은 척추 지지력을 높이며, 햄스트링과 고관절 스트레칭은 긴장된 근육을 풀어 신경 압박을 완화한다.
일상 속 관리 역시 중요하다. 올바른 자세 유지, 1시간마다 가벼운 스트레칭, 적정 체중 관리, 금연·절주 등이 기본 수칙이다. 의료용 압박 스타킹이나 온열 관리도 도움이 된다.
전문의들은 허리통증과 다리저림이 지속된다면 자가 진단 대신 정확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최근 비수술적 치료법의 발전으로 환자 부담은 줄고 치료 효과는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전문가들은 “척추 건강은 전 생애에 걸쳐 관리해야 할 과제”라며, 올바른 자세와 규칙적인 운동 습관이 건강한 삶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