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vs 관절염, 어깨 통증 원인 구별과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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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은 흔히 단순 근육통으로 오인되지만, 실제로는 오십견이나 관절염과 같은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쉬운 두 질환은 원인과 치료 방법에서 차이가 크다. 정확한 감별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회복의 핵심이다.

흔히 ‘오십견’이라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이 두꺼워지고 굳어 움직임이 제한되는 질환이다. 50대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당뇨병, 갑상선 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진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오십견의 초기 증상으로는 ▲옆으로 누울 때 어깨 통증 ▲샤워나 옷 착용 시 불편감 ▲팔을 들 때 뻣뻣함 ▲야간 통증 ▲1개월 이상 지속되는 어깨 불편감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반면 관절염은 연골 손상과 염증이 원인으로, 어깨뿐 아니라 무릎·손목 등 다양한 관절에서 발생할 수 있다. 관절 전체가 붓고 지속적 통증이 나타나며, 움직일 때마다 찌릿한 통증이 동반된다. 특히 65세 이상에서 퇴행성 관절염의 유병률이 높다.

두 질환은 자가 진단만으로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문의 상담과 X-ray, MRI 검사 등을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치료 방법에서도 차이가 있다. 오십견은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된다. 초기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으며, 물리치료·도수치료를 통해 관절 가동성을 회복한다. 스테로이드 주사나 관절낭 팽창술은 염증과 유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전문 도수치료는 어깨 기능 회복을 촉진한다.

관절염 역시 약물 치료와 물리치료가 병행되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수술적 치료가 고려되기도 한다.

한편 치료비 부담은 실손보험으로 줄일 수 있다. 도수치료나 주사 치료는 의사 처방전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아 보험 약관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보험금 청구 시 진단서, 처방전, 영수증 등 필수 서류를 준비하지 않으면 보장받기 어렵다.

전문의들은 “어깨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 근육통으로 여기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조기 치료를 통해 회복 기간을 단축하고 만성 통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어깨는 일상생활의 중요한 관절인 만큼, 정기적인 관리와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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