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 초기증상과 예방법…여름철 유행성 질환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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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유행하는 수족구병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감염병이다. 손, 발, 입에 발진과 물집이 생기는 이 바이러스성 질환은 전염성이 강해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들에게 특히 조심이 필요하다.

수족구병은 주로 코사키바이러스 A형 또는 엔테로바이러스 71형에 의해 발생한다. 5세 미만 유아에게 흔히 나타나지만, 성인에게도 감염될 수 있다. 감염 경로는 침, 콧물, 대변, 물집의 진물 등 직접 접촉과 오염된 물건, 비말 등을 통해 퍼진다.

발병 시기는 고온다습한 여름철(5~8월)에 집중된다. 아이들이 실내에서 함께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감염률도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38도 이상의 고열, 인후통, 식욕 부진, 피로감, 입안의 궤양, 손과 발에 붉은 반점 및 물집이 주요 증상이다. 이 시기에 적절한 대처가 이뤄지지 않으면 탈수나 이차 감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치료는 특별한 항바이러스제가 없으며, 해열제나 진통제 등 대증요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수분 공급과 구강 청결, 자극적이지 않은 식단 제공이 도움이 된다. 고열이 지속되거나 탈수,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바른 손 씻기, 개인 물품 사용, 장난감·문 손잡이 등의 환경 소독은 기본이다. 실내 환기와 면역력 강화를 위한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휴식도 병행해야 한다.

수족구는 전염성이 강하지만, 예방수칙을 잘 지키고 초기 증상을 빠르게 파악하면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다. 특히 유아를 둔 가정에서는 여름철 위생 관리와 건강 습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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