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발바닥 저림, 하지불안·신경압박 등 다양한 원인…정밀 진단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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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저림 증상이 반복되거나 장기간 지속될 경우 단순 피로나 일시적인 증상으로 넘기기보다, 정확한 원인 진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하지불안증후군, 발목터널증후군, 지간신경종 등 다양한 신경학적 질환이 관련돼 있을 수 있어 전문 진료가 요구된다.

발바닥 저림은 현대인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지만,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2025년 현재,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이러한 증상에 대한 진단과 치료법은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저림이 지속될 경우, 신경계 이상이나 전신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는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s Syndrome, RLS)이다. 주로 밤에 증상이 심해지는 이 질환은 다리와 발에 저림, 간지러움, 전기 자극 같은 감각 이상을 유발하며, 움직일 때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 도파민 효능제, 항경련제 등 약물 치료 외에도 규칙적인 운동, 철분·마그네슘 보충, 수면 습관 관리가 도움이 된다.

또 다른 주요 원인인 발목터널증후군(Tarsal Tunnel Syndrome)은 발목 부위의 후경골 신경이 압박되면서 발생한다. 발바닥 저림과 함께 화끈거림, 감각 이상, 통증 등이 나타나며, 정밀 신경 검사 및 MRI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 초기에는 약물·물리치료, 스테로이드 주사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고, 증상이 심한 경우 신경 감압술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여성에게 빈번히 발생하는 지간신경종(Morton’s Neuroma)도 발바닥 저림을 유발하는 질환 중 하나다. 하이힐 등 좁고 높은 신발이 원인이며, 주로 셋째·넷째 발가락 사이에 저림과 타는 듯한 통증이 집중된다. 편한 신발 착용, 소염제 사용, 스테로이드 주사, 알코올 경화술 등이 사용되며, 심한 경우 수술적 절제술을 시행한다.

이 외에도 당뇨병성 신경병증, 척추질환, 혈액순환 장애, 비타민 B12 결핍,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 다양한 전신 질환이 발 저림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발 저림이 신경 손상의 초기 신호일 수 있어 혈당 조절과 정기 검진이 필수적이다.

발바닥 저림은 단순한 증상이 아니라, 신경계 이상부터 전신 질환까지 폭넓은 원인을 내포할 수 있는 건강 신호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원인을 명확히 진단받고 맞춤형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발 건강은 전신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조기 진단과 예방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생활 속에서 발 스트레칭, 체중 관리, 편한 신발 착용, 규칙적인 운동 등 발 건강을 지키는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25년 현재, AI 기반 진단 시스템과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 등 의료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정기적인 발 건강 체크와 전문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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