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백혈구 수치, 면역력 저하 신호…증상과 관리법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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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구 수치 감소는 우리 몸의 면역 방어력을 약화시켜 각종 감염과 질환에 취약하게 만든다. 전문가들은 구내염, 잦은 감기, 피로감 등 증상이 반복된다면 백혈구 수치 감소를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백혈구는 혈액 속 면역 세포로 외부 병원체로부터 몸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상적인 백혈구 수치는 혈액 1㎕당 4,000~10,000개 사이로 유지되며, 이보다 낮은 경우 ‘백혈구 감소증’으로 진단된다. 백혈구 수치가 4,000/㎕ 이하로 떨어지면 감염에 쉽게 노출되며, 심각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백혈구 감소는 혈액 검사로 확인할 수 있으며, 감별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한다. 주된 증상으로는 구내염과 잇몸 질환, 잦은 감기, 피로감, 피부 감염, 상처 회복 지연 등이 꼽힌다. 특히 항암 치료 환자의 경우 빈번히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치료 일정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원인은 다양하다. 바이러스 감염 후 일시적 감소, 영양소 결핍(비타민 B12·엽산),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가 흔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더불어 자가면역 질환(루푸스·류마티스 관절염), 혈액암(백혈병·골수이형성증후군) 등은 장기적인 백혈구 감소를 유발할 수 있다.

서울 소재 대학병원 혈액종양내과 관계자는 “백혈구 감소는 단순한 수치 문제가 아니라 면역 방패가 약화됐다는 경고 신호”라며 “원인에 따라 약물 치료, 영양 보충, 생활습관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도 제시된다.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비타민 B12·엽산·아연 등 면역 관련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과도한 운동·음주는 피하고, 구강 위생과 손 씻기를 철저히 해 감염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백혈구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조기 대응의 핵심이다. 전문가들은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피로와 반복되는 감염 증상이 지속될 경우 반드시 전문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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